3월 27일 조식 뷔페 이용하였습니다.
식사 마치고 어린 딸이 접시에 먹다 남긴 작은 모닝빵 하나와 제가 삶은 달걀 하나를 들고 나오려 했습니다.
그랬더니 거기 남성 매니져분께서 외부반출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물론 뷔페규정상 음식을 외부로 반출 안 되는 것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만.
똑같은 말이라도 무슨 도둑취급하듯이 이야기하시는데 딸과 같이 있는데 너무 무안했습니다
그냥 웃으시면서 아이한테 빵 하나 가지고 가고 담부턴 다 먹고와야된다고 좋게 주지시켜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무안하게 고압적으로 그러시더군요. 그래서 다시 접시에 가지고 왔던 빵 놔두고 왔습니다.
제가 왠만한 국내외 리조트와 호텔 조식 먹으면서 달걀이나 빵 하나 들고 나온다고 이렇게 무안 받은 적 처음입니다.너무 저렴하게 리조트를 이용해서인지 역시 달걀 하나에 무안받고 이런 취급 당하고 가네요. 딱 낸 비용만큼 그 수준으로 대접받고 갑니다.
근데 어제 중식당 이용했는데 코스요리와 단품 시켰는데 음식도 맛있고 남은 음식 포장도 해 주시는 배려를 해 주셔서 기분좋게 이용했는데 조식에서 기분 완전 망쳤네요. 예전에 저의 부서 100명 넘는 인원이 와서 위크샵도 여기서 하고 해서 이미지가 좋았는데 한순간에 딸 아이와 함께 남은 빵이랑 달걀 하나에 도둑취급 받고 참 기분 망치고 돌아갑니다.
음식을 숨겨서 싸 들고 나온 것도 아니고... 아이 손에 쥔 빵 하나까지 그러시니...아무리 규정도 중요하지만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해야지요. 매니저란분이 그러시니...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라고...
너무 안 좋은 이야기만 한것 같은데 중식당 음식 너무 맛있고 친절하시고 여기 사우나도 5성급 호텔 사우나 수준으로 너무 깨끗하고 내부도 너무 좋습니다. 로비도 친절하시고요.
피트니스도 마찬가지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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