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돌을 올봄들어 네번정도 방문을 했는데요 이런적이 없었는데
오늘 캐디분은 좀 힘드네요
치다보면 잘 안쳐질때도 있고 응원을 해줘야 하는데(바라지도 않지만)
내가 골프치러 갔지 웃으러간것도 아니고 첫홀부터 옆에 붙어서
'웃으세요 기분좋게 바람쐬러 와서' 비아냥 거리고 능글맞은 말투가 처음부터
기분 다운 되네요 웃든말든 그건 내가 알아서 하는일인데
나이 오십에 캐디분 비위 맞추려고 웃으며 골프치라니
순서가 밀린것도 아니고 빠르게 가고 있는데 옆에 붙어서 뛰라고하고
나인홀 걸어야 하는 홀인거 뻔히 아는데 왜 나한테만 와서 뛰라고 하는지
손님 골프실력을 언제부터 캐디분이 판단하는지
'경력이 얼마나 되세요'라니
'오늘만 잘 안되세요? 아닌거 같네' 라니
"공을 안보네" 라니 그래도 경력 6년에 성적이 나쁜것도 아니고
처음 으로 라비돌에서 첫홀 티샷이 왼쪽으로 미쓰났는데 그럴수도 있는홀인데
처음부터 캐디분 때문에 기죽어서 겨우겨우 조인하신분들 배려하느라
찍소리 못하고 나인홀을 돌긴 했지만 정말 기분 그지같다
오비가 나더라도 내가 가고싶은 거리만큼 채를 잡고 쳐야 하는데
누가 공을 찾아 달랜것도 아닌데 자꾸 짧게 끊어서 가라고 해서
이럴거면 파3 골프장을 가지 싶기도 하고
애매한 거리 퍼팅이 남아서 한번 더 치려는데 자기가 그냥 들고와 버리는 캐디분
1번홀 미쓰난 공 딱 하나 찾아주고 이렇게 구박당하고
캐디분 눈치보며 정말 그냥 집에 가고싶은 라운딩
여태까지 그런분은 없었는데 그분의 인성 문제인지 서비스 문제인지
아침 9시 16분 티업 이었고 내가 기분 나쁘면 그냥 담부터 안가면 그만
이겠지만 너무 서운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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